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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

디지털데이터 2020. 5. 19. 00:17

파리지옥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조금씩 해충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벌레 잡는 식물들 TOP10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파리지옥이 빠져 있어 소개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것만으로 많은 관심이 갔었던 식물인데요. 그때 당시에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방법이 없어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파리지옥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로 알려진 파리 지옥은 벌레들이 알면 무서워 도망갈만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 중에는 질소, 인 같은 무기물만 섭취하는 게 아니라 파리지옥처럼 동물성 단백질을 생존에 필요한 질소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꽃말처럼 향기, 색, 과즙 등으로 곤충을 유인하여 포획해서 잡아먹습니다.

 

 

 

 

끈이 귀 개과에 속하는 꽃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곤충 및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독특한 습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이 원산으로 축축하고 이끼가 낀 지역에서 흔히 분포하고 있다네요. 식물체는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에서 나오게 되며, 키가 20~30cm인 길게 뻗은 줄기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둥글게 무리 지어 피게 됩니다. 잎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나 있는데 잎에 곤충이 앉으면 약 1.5초 만에 잎을 닫아서 곤충을 낚아챕니다.

 

 

 

학명은 Dionaea muscipula으로 파리, 나비, 거미 등의 곤충을 잡아먹는 독특한 습성을 지닌 파리지옥은 영문 이름 ‘Venus’s-flytrap’로 식물의 모양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나있는 톱니가 사람의 속눈썹과 비슷하다고 하여 비너스의 속눈썹이라는 별명이 붙고 이름이 불려졌다고 합니다.

 

 

 

파리지옥의 영어는 'Flytrap'으로 바뀌었는데 파리를 뜻하는 'fly'와 덫을 뜻하는 'trap'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파리, 나비, 거미와 같은 곤충을 잡아먹고사는 '식충 식물'이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식충식물로 가장 잘 알려져서 이름이 아주 무섭지만 실제로 보면 작고 약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난 가시가 곤충을 잡을 때 사용되는 독특한 무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잎의 안쪽에 있는 3쌍의 감각 모라고 합니다. 곤충이 접근했음을 알리는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감각모에 곤충이 2번 닿으면 양쪽의 잎이 갑자기 닫혀서 곤충을 가두어 잡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소화액을 내어 잡힌 곤충을 분해해서 양분으로 흡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잎을 오므려 먹이를 잡으면 소화가 다 될 때까지 일주일 이상을 잎을 닫은 상태로 계속 있는 다고 하니 벌레를 많이 잡지는 못할 것 같긴 합니다.

 

 

 

 

이 식물의 식물체는 비늘줄기처럼 생긴 뿌리줄기에서 자라나며, 키가 20~30cm인 곧추서는 줄기 끝에 흰색의 작은 꽃들이 동그랗게 무리를 지어 피게 됩니다. 잎은 길이가 8~15cm이고 중심선에 경첩 모양으로 달려 있는데 2개의 이파리가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양이 됩니다. 잎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나 있는 것이 이름값을 하는 듯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파리지옥은 축축하고 이끼가 낀 지역에서 잘 자라는데 늪지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잎에 곤충이 앉게 되면, 2개의 잎이 서로 포개지면서 곤충을 잡게 되는 형식입니다. 각 이파리에 3개씩 있는 6개의 감각 모가 미세하게 압박을 받게 되면 잎이 닫히는 작용이 일어나는데요. 보통 낮에 곤충(먹이)이 잎을 자극하면 약 1.5초 만인 순식간에 닫힌다고 합니다. 잎 표면의 샘에서 곤충을 소화하는 붉은 수액이 분비되어 양분을 흡수하는데, 잎 전체가 붉은색의 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일주일 이상 동안 곤충을 소화하고 나면 다시 잎이 열리게 되며 곤충을 3~4마리 잡은 후에는 죽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일부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북아메리카의 한정적인 지역에서 자생하지만 개체 수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식물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시장에는 많은 개체수가 존재하게 되었고 다양한 돌연변이종들이 있다고 합니다. 돌연변이종에는 잎의 크기가 5cm 정도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하며, 벌레를 잡는 능력을 잃어버린 종도 있다고 합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있는 털인 감각모를 통해 곤충이 다가왔음을 알아차리며, 1.5초 만에 확 잎을 닫아서 곤충이 나가지 못하게 하여 양분을 흡수합니다. 이후, 소화 효소가 분비되는데, 완전하게 소화될 때까지 약 7~10일 동안 잎을 닫아 놓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독일 연구팀에서는 파리지옥이 숫자를 셀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파리지옥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감각모를 이용해 먹잇감이 닿는 횟수나 크기, 영양가 등을 알아낼 정도로 머리가 좋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3개의 감각모를 2번 건드리거나 감각모 세 개 중 2개 이상을 건드리면 즉시 잎을 닫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식물의 삶은 동적이며 매우 적극적이란 것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 교육용으로 매우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주로 가정에서는 베란다나 거실에 두고 관상용으로 기르게 되는데, 꽃 전시회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 대량으로 잘 재배한다면 작은 해충을 제거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파리지옥의 번식은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를 하는데 종자발아가 잘 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내려쬐는 곳은 쉽게 마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량의 광을 필요로 하긴 합니다. 혹여나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모기를 잡기 위해 살충제보다는 이러한 식충식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 아닐까 합니다. 파리지옥의 잎은 항암제, 면역조절제, 나병 치료제, 불임치료제 등에 쓰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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