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잡는 식물들 TOP 10

벌레 잡는 식물들 TOP 10

 

여름만 되면 지긋지긋한 날벌레들이 걱정이 될 것입니다. 이름 모를 조그만 벌레들이 집안에 날아다니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특히 벌레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해충 퇴치를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스프레이형 모기약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해충 약은 해충에게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쓰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에 둘 수 있는 해충 퇴치 식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실내 인테리어 관련되어 포스팅해왔습니다. 해충 퇴치 식물들은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으면서 해충을 쫓는 역할과 동시에 집안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여 기승을 부리는 해충들을 퇴치할 수 있는 기특한 식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해충 퇴치 식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종류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끈끈이주걱

흔히들 해충 잡는 식물 하면 1순위로 생각하는 식물일 것입니다. 들끓는 날벌레가 고민이라면 끈끈이주걱을 놓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끈끈이주걱은 습지에서 자라는 식충 식물로, 잎 가장자리에 점액을 분비하는 털이 있어 이곳에 벌레가 닿으면 붙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잎이 오므라지면서 선모에서 소화액이 분비되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 식물입니다.

 

 

 

캣닢

고양이들의 사랑인 ‘고양이 마약’으로도 불리는 캣닢은 박하류에 속하는 허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박하’라고 불리는 데요. 강한 박하향을 가지고 있어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쫓는데 제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캣닢에 들어있는 네페탈락톤은 살충제보다 무려 10배나 강한 살충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키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문초(로즈 제라늄)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구문초는 조금만 검색해 보아도 나옵니다. 구문초에서 나는 은은한 장미향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인데요.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침실이나 집안 곳곳에 두면 모기를 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문초는 단순히 모기를 쫓는 효과만 볼 것이 아니라 구문초의 꽃이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공간 연출을 화사하게 살리는 데 도움될 것입니다. 구문초는 보통의 여느 식물들과 같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기르면 잘 자랍니다.

 

 

 

페퍼민트

 

허브의 한 종류로 알려진 페퍼민트도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입니다.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한 향이 모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키우는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평소 화초를 잘 키우지 못하는 초보자들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겉흙이 말라 보일 때 충분히 물만 잘 주면 됩니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은 개미를 쫓는 데도 효과적이라네요.

 

 

 

밴쿠버 제라늄

 

캐나다 단풍잎처럼 생겨 밴쿠버라는 이름을 지닌 밴쿠버 제라늄은 잎에서 독특한 향이 나는데, 이 향은 모기를 비롯한 해충들이 싫어하는 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집 안에 두면 해충 퇴치 식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물론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 길러야 하며 일주일에 2회 정도 물을 잘 주기만 하면 되는 천연 해충 퇴치 식물 가운데 한 종류입니다.

 

 

 

야래향

 

야래향은 ‘밤의 짙은 향기’라는 뜻을 가진 식물로, 특유의 짙은 향기로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여름철에 인기 많은 해충 퇴치 식물입니다. 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 토양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내한성은 약하여 5℃ 이상에서는 월동하게 됩니다. 물론 통풍이 잘되고 빛이 드는 곳에 두고 일주일에 2회 정도 물을 주며 기르시면 됩니다.

 

 

 

 

세이지

약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세이지는 모기 퇴치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이지의 알싸한 향을 모기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 여름에 모기가 많이 꼬이는 곳에 두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세이지의 잎을 으깨면 나오는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모기를 비롯한 곤충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충국

 

제충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충국 꽃의 피레트린 성분은 곤충의 운동신경을 마비시켜 모기를 비롯한 해충 퇴치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충국은 곤충에게는 강한 독성을 보이면서도 온혈동물에게는 독성이 약하게 전파되어 가정용 고급 구충제나 천연 농약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질

 

페퍼민트와 같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바질 역시 모기 퇴치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질에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메탄올과 페트롤리움 에테르, 사염화탄소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 모기를 쫓아내며, 바질에 들어있는 식물 추출물은 모기 유충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레몬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이전에도 포스팅에 몇 차례 설명드렸습니다. 곤충들이 싫어하는 강한 향을 내뿜는데 그중에서도 레몬 향을 내는 레몬 유칼립투스의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몬 유칼립투스를 창가나 집 안에 두고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야외 활동 시 레몬 유칼립투스의 오일을 몸에 발라주면 모기와 벌레들을 퇴치하는데 효과를 톡톡히 볼 것입니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진드기 퇴치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해충 퇴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 알 수 없는 작은 벌레들 때문에 잠 설치시지 마시고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이 식물들과 함께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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