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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 종류

디지털데이터 2020. 5. 14. 01:44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 종류

 

인테리어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자세한 정보 없이 외형만 보고 공간 연출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적인 부분이 이쁘지만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같은 공간을 사용하지만 사람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반려동물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는 요즘, 반려 식물이 오히려 동물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식물과 같이 키우는 주인들이 많아지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영문도 모르게 구토나 설사 또는 알 수 없는 죽음을 안기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독성 있는 식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구매나 화원에서 식물을 분양할 때 어느 정도의 안내를 하고 있지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 안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에 들여놓을 식물들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나의 반려동물들이 식물을 섭취하여 위험해질 것을 걱정한다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주의사항과 증상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산세베리아(Snake plant) -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며 관리하기 쉽고 무늬가 아름다워 실내장식으로 많이 찾는 식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알려드렸지만 농약의 일종으로 곰팡이나 벌레를 죽이는 천연 살충제 성분의 사포닌이 식물 전체에 분포하고 있어서 벌레퇴치에는 효과적이지만 피부에는 좋지 않습니다. 잎에서 나오는 액체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섭취 시 구토, 설사,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눈으로만 구경할 수 있게 위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좌(Crassula portulacea, Jade Plant) - 선인장같이 생명력이 강하고 행운과 재물을 부른다 하여 많이 키우는 다육 식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확인된 이름의 독소는 없지만, 특히 고양이가 먹으면 구토,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 박동이 느려질 수 있다고 하니 분양하시는 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수선화(daffodil) - 이전에도 포스팅하였던 꽃의 색감이 이쁘며 봄의 도착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꽃입니다. 추위에도 강해서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워 많이 기르는 식물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요, 리코린을 함유한 알칼로이드 성분이 알뿌리에 포함되어 있어 조금만 삼켜도 구토 및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하게 섭취한 경우 경련 및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외출할 때는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행운목(Dracaena fragrans) - 꽃을 피우기가 어려워 꽃을 보면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행운목입니다.  환경 적응력과 천연 가습효과가 있어 초보자들이 많이 키우는 관엽 식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들 키우는데 뭐가 문제가 있겠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스테로이드성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구토, 우울증, 고양이의 경우 동공 확장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 영어 이름이 ‘dumbcane (벙어리 줄기)’로 식물의 수액 속에 든 수산화칼슘이 있는데 영어 이름의 의미처럼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혀와 성대가 마비되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목이 심하게 부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칼립투스(Eucalyptus) -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요법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유칼립투스는 좋은 향과 뻗어 나가는 잎이 아름다워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잎과 나무껍질에 다량의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구토 및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뿌린 날 평소와 다르게 거부 반응을 일어난 적이 있었다면 함유된 ‘Cineole’이 청결제나 세제 등 위생 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제품으로 코알라와 달리 기름을 분해할 수 없어 역사적으로도 고양이 퇴치제로도 사용을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티트리, 페퍼민트 오일류로 만든 제품 사용 시 쇼크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성분을 확인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묘를 키우신다면 이 식물은 당연히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필로덴드론(philodendron) - 넓게 자라나는 잎이 공간을 밝게 만들어 주며 새집증후군의 주범 페인트, 타일, 바닥재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하여 공기정화 식물로 각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디펜바키아와 같은 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거품이나 기침을 심하게 하며 많은 양을 섭취한 경우에는 경련 및 혼수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발견 즉시 전문 수의사에게 빠르게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알로에(Aloe) - 알로에는 피부 진정과 완화 효과를 위해 화장품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껍질과 알로에 젤 사이에 있는 노란색은 알로에 라텍스며 알로인(Aloin)이라는 천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변비 치료제나 장 검사를 위해 사용되었던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를 반려동물이 섭취하게 된다면 저체온증, 구토, 우울증, 설사 등을 일으키고 신장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답니다.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반려동물 제품들은 알로인이 제거되어 나오는 것이니 착각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스파티필름(Spathiphyllum, Peace lily) -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외형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기르는 식물이며 꽃을 피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관엽 식물 중 하나로 넓고 얇은 크림색의 꽃잎을 하고 있으나 사마귀 눈처럼 보이는 열매가 있다고 하여 천남성과에 속하고 있습니다. 천 낭성과 식물들은 대부분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결석의 원인이 되는 수산염 (Oxalate)이라는 성분이 전체에 분포하고 있어 디펜바키아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므로 입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크로톤(Codiaeum variegatum) - 햇빛을 받으면 잎이 단풍처럼 화려 해지며 공기 정화 능력도 있어 많이 찾는 관엽 식물입니다. 이식물은 뿌리, 잎, 줄기를 꺾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초식 동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자연 발생 화합물로 습진과 같은 피부염을 유발하는데, 섭취할 경우에는 설사를 유발합니다.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경우 심장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니 취급 주의가 꼭 필요한 식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하게 알려져 있는 식물들 말고도 독성이 없는 식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이지는 않겠지만 유독할 수 있으며 식물로 인한 사고보다는 항상 주변 요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무거운 식물을 담은 화분을 옮기다 넘어지거나 뾰족한 잎이나 줄기에 찔리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행잉 플랜트를 설치하였으나 견고하지 못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조심히 식물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의 안전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동물들의 습성이나 정보들을 알고 키우듯이 반려 식물 또한 그러합니다. 키우는 것에는 그만한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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