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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4 A5

디지털데이터 2020. 6. 13. 23:11



입문형 세단인 A4와 스타일을 강조한 A5 스포트백, 쿠페, 카브리올레를 동시에 선보인다. 적극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브랜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비슷한 세그먼트의 신차 여러 종을 동시에 출시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결정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함께 회사의 교묘한 전략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촘촘한 라인업으로 아우디 차를 보러 온 소비자들이 라이벌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콤팩트 수입 세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의도 일 수 있다. 여기에는 한 체급 위인 A5 판매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실제로 아우디는 오랜 디젤게이트 후폭풍에 따른 여파로 콤팩트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다. A4의 경우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다. 그래서 정면승부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문형 세단인 A4로 소비자를 끌어들인 후 보다 상품성이 높은 A5로 자연스럽게 유도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을 짠 것 같다. 4도어 쿠페 성격을 지닌 A5 스포트백이 C클래스, 3시리즈와 겹치는 가격대를 형성한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기존 아우디 A5의 라이벌인 BMW 4시리즈는 제품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벤츠 CLA클래스의 경우 크기가 작아 직접적인 경쟁으로는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만큼 A5는 단독으로 시장에 나서기보다는 A4의 조력자 역할로 바꿔 아우디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두 차종을 동시에 선보여 처음 주목도를 높이는 데에 의미가 깊다"며 "전시장에 발을 들이게 한 다음 A4와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A5를 동일한 선택지로 제공해 경쟁 콤팩트 세단 수요를 끌어오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



아우디 A4와 A5는 각 부분변경 제품으로 화려한 그래픽이 포함된 입체적인 램프와 공격적인 범퍼가 특징이다. 차의 실내는 소재를 개선하고 컬러 조합을 늘려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또 12.3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버츄얼 콕핏 플러스'가 있다. 그리고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MI 시스템은 운전자의 직관적인 조작에 도움을 주게 된다. A4는 가솔린과 디젤 각 2종류가 제공된다. A5는 3종의 가솔린과 1종의 디젤 엔진이 컨셉트에 따라 스포트백, 쿠페, 카브리올레로 선보이게 된다.




최근 아우디의 차량을 보면 상당히 완성도가 좋아졌다. 실제 외신들의 평가에서도 전륜구동이지만 BMW 수준의 주행성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디젤 게이트 이후로 출시 일정이 꼬이게 되면서 일부 차종들은 늘 '끝물' 논란에 시달려오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Q5가 대표적인 예시 이다, 올해 가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아우디가 최신 차량을 되게 늦게 들여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Q5는 독일에서 출시된 지 3년 만에 국내에 들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가 신형 A4를 출시하였는데, 해외에서 출시한지 6개월 만에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가격을 살펴보자면 가장 저렴한 A4 가솔린 모델이 4752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디젤 모델 35TDI 프리미엄이 5452만 원이고 40TDI 콰트로 프리미엄이 5802만 원이다. A5 스포트 백은 6252만 원, 쿠페는 6402만 원, 카브리올레는 7302만 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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