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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식물 접란

디지털데이터 2020. 5. 5. 00:30

예전에는 부모님들이 집에서 화초 하나씩은 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집도 어머니께서 난을 키우셨었고 알로에, 선인장도 키우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어른들은 집에서 난을 키우는 것을 고급 취미와 삶의 안정을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시고 있습니다. 그만큼 키우기가 힘들고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하기 때문에 삶의 여유가 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었었습니다.

 


요즘은 과거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난이랑 비슷하지만 난이 아닌 키우기는데 크게 어렵지 않은 접란이라는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에도 적합한 이식물을 오늘 알아두시고 공간을 연출할 때 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접란은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나비 떼가 춤추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접란은 잎 사이사이에서 수시로 아치형의 줄기를 올려 그 끝에 새끼 접란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생겨난 작은 접란을 '런너(runner)'라고 하며, 늘어지는 런너에서 아주 작은 꽃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꽃이 지고 나면 같은 자리에서 새로운 식물체가 또 나오며 달리게 되는데 그 모습이 거미줄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영문으로 불릴 때 거미 식물(Spider Plant), 거미 아이비(Spider Ivy), 리본 식물(Ribbon Plant)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접란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세계적으로 약 50여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난 종류는 아닌데 난과 닮아서 접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집니다. 뿌리는 굵은 알뿌리를 기점으로 옆으로 줄기가 기어가듯 번져 나가면서 자라게 됩니다. 이 새로운 포기를 잘라서 새로운 접란을 만들 수 있으며 주렁주렁 달린 새끼들을 떼어 내어 심을 수도 있는 아주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우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고 잘 자라며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번식이 쉬워서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도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접란을 선물 용도로 사용한다면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으로 집들이용으로 선물하거나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무실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접란은 공기정화 능력도 있는데, 집 안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왔거나 공사 후 입주하는 경우일 때 접란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접란을 보셨다면 잎에 새겨진 줄무늬가 매력적으로 보이실 것입니다. 모체에서 잎 사이사이 런너가 생겨나면 잎들이 주렁주렁 달려 늘어지는데 이것을 적극 활용하여 공중걸이화분에 심어서 폭포수처럼 조금씩 늘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잎이 연한 연둣빛과 흰색의 줄무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따스한 느낌의 공간 연출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접란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 플랜트 중 종합평가 38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하여 화장실에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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