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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만년초 키워보기

디지털데이터 2020. 5. 5. 01:11

인테리어 식물들이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 매번 포스팅을 할 때마다 인테리어 식물에 대한 것을 언급하게 되는데 오늘 또한 실내 공간 연출에 도움을 줄 만한 식물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눈의 피로를 씻어줄 녹색, 연녹색, 빨강, 노란색의 식물들을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공간을 조금 고급스럽거나 차분하게 만들어줄 보랏빛이 도는 이쁜 식물을 소개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실내 인테리어 식물은 바로 부자란이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흔히 '부자란'이라고 불리는 화초의 원래 이름은 자주만년초라고 합니다. 각각의 식물들은 그 이름에 맞는 유래가 있지만 자주만년초에 대한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확실히 나와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추측컨데 자주만년초의 무한한 번식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주만년초는 원줄기에서 새로운 포기를 자꾸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입니다. 이것을 떼어 내어 심으면 새로운 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자주만년초는 부자란이라는 이름 말고도 자금란, 자주 만년청, 만년청 아재비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Moses-in-a-Boat, Boat Lily, Oyster Plant와 같이 영어로도 여러 개의 이름을 가진 식물이라고 합니다. 영문명의 각각 뜻은 꽃이 필 때는 잎과 잎 사이의 자주색 포 안에서 하얀 꽃이 피게 되는데 이 모습이 요람 안의 모세와 닮았다고 하여 'Moses-in-a-Boat', 'Boat Lily'라고 불린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꽃 피는 모습이 굴 껍데기 안의 굴이 보이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Oyster Plant'라고 한답니다.

 


다른 식물들처럼 자주만년초는 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긴 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빛이 직접 닿게 되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밝은 창가에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만년초는 잎의 앞면이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자줏빛인데, 잎 뒷면의 자줏빛이 햇빛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빛을 많이 받으면 뒷면의 자줏빛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고 하니 자줏빛이 진하게 보인다면 조건을 잘 맞춰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따뜻함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여름 동안에는 야외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야외에 둘 때에도 직사광선은 피하시고, 비를 직접 맞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보통의 식물들처럼 물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줄기와 뿌리가 썩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줄기가 썩었을 때는 물 주기를 끊고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만년초는 잎의 앞면이 녹색과 회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으로 보색의 느낌을 주지만 원색 대비가 아닌 고풍스러운 색감의 대비이므로 밋밋한 실내에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고급스러운 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플하고 환한 이미지의 실내 인테리어보단 약간은 차분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라면 적극 추천드리는 멋진 식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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