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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꽃 종류 7가지

디지털데이터 2020. 5. 9. 23:59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꽃들이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참 식용 꽃 요리가 붐이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고급 요리 장식이나 샐러드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오늘은 식용꽃의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진달래를 따서 그대로 먹기도 했으며 샐비어 꽃이나 아카시아 꽃에 들어 있는 꿀을 빨아먹거나 직접 꿀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벚꽃으로 만드는 ‘벚꽃빵’도 있으며 꽃잎으로 차를 끓여 먹거나 장식을 하기도 하는 등 식용꽃 종류는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꽃차를 즐겨 마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양하고 맛있는 식재료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꽃이 식재료로 많이 쓰이지 않아 져서 우리가 몰랐던 것뿐,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화전이나 떡, 술 등 다양한 요리에 꽃을 활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아름답고 예쁜 꽃이지만, 식용으로 사용했을 때 좋은 효능도 가지고 있는 꽃들도 다양합니다. 물론 꽃의 효능이 좋지만 독성 등의 이유로 먹으면 안 되는 꽃도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 꽃이나 먹으면 안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식용으로 쓰일 수 있는 ‘먹을 수 있는 꽃’ 종류 중 top 7을 모아본 목록이며, 효능과 먹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진달래 - 한 번쯤 들어보았을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이라는 노래로 우리들에게 친숙한 진달래꽃은 오래전부터 식용 꽃 종류 중 하나로 많이 먹었습니다. 주로 아시아에서 자라며 4월에 만개하는 꽃입니다. 겉모습도 그 색감이 아름답지만 효능 또한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참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약재료로 쓰였고, 화전과 진달래 꽃잎으로 만든 술을 담그기도 했습니다.  



​진달래 효능으로는 월경불순, 폐경, 고혈압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며 식용으로 쓰게 될 경우 수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잘 씻어서 사용 가능합니다. 수술을 제거하는 이유는 약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보다 더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들이 흔히 착각하는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긴 철쭉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철쭉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서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고 길에 있는 꽃을 수확하길 바랍니다.




2. 국화 -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지칭되어 귀하게 여겨졌던 국화는 주로 가을철에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생김새가 아름답고 품종이 다양하여 관상용으로도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차로 끓여 먹거나 술을 담가 먹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화차’는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국화차에는 콜린, 크리산테민, 아데닌 등의 성분으로 인해 두통과 어지러움, 위장장애, 항균 작용에 좋고 소염과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화만 우려내면 밋밋한 맛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꿀과 대추를 함께 타 먹는 방법도 추천드려봅니다.



3. 아카시아 - 꿀로 유명한 아카시아 또한 식용 꽃 종류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피는 아카시아는 그 향이 좋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카시아 꿀의 경우 꽃 향과 더불어 다른 꿀보다 독특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향도 좋고 꿀로도 사랑받지만 효능 또한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천식, 기침, 거담 등 기관지와 관련된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카시아 꽃을 샐러드로 먹거나 튀겨먹기도 하고 떡에 넣어 먹으면 그 향과 더불어 맛 또한 일품입니다.



4. 동백꽃 - 앞서 포스팅을 했었던 아름다운 꽃으로 붉은 꽃잎이 유명한 동백꽃입니다. 동백꽃에 관한 시와 노래가 굉장히 많은 이유는 아름다운 자태가 예술가의 혼을 자극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매혹적인 동백꽃 또한 식용 꽃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떡이나 샐러드 등의 요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색감이 뛰어나 식욕을 자극하고 매우 유익한 영양성분도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백열매로 기름도 만들 수 있는데요, 글리세리드가 풍부하여 코피 나 출혈 등에 좋고 어혈을 없애 부기를 빠지게 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장미 - 모두가 알고 있는 ‘꽃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장미는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지방에 분포하는 야생종의 꽃이었습니다. 그러다 그 아름다움 때문에 인간의 눈에 띄어 관상용으로 개량된 것이 지금의 장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고백할 때나 사랑하는 이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 장미 꽃다발을 선물하곤 하는데요 그 아름다움이 사랑스럽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장미꽃 또한 먹을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유기농 장미의 경우 플라워 케이크, 화전 등의 요리에서 주로 쓰이며. 또한 최근에는 장미를 이용해 음료와 차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장미에는 녹차의 7배, 사과와 배의 7배나 더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서 치매,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갱년기 여성에게 좋고 피로 해소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재스민 - 재스민은 히말라야가 원산지이며 강한 방향성 덕택에 향료로 쓰기 위해 재배된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그 향기가 좋아 인도네시아에서는 신혼부부의 방에 재스민 향기가 감돌 수 있도록 만드는 풍습도 있다고 할 정도라네요. 특유의 향이 좋기 때문에 주로 차로 우려내 마시는 경우가 많은 재스민은 호흡기 계통 질환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며 위를 청소하는 효과도 있으며. 뿐만 아니라 피부에 탄력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고, 스트레스성 위통이나 산후통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 등 진통효과와 진정효과도 있는 다양한 효능의 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팬지 -  팬지는 비교적 흔한 꽃이고 길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화가 되는 바람에 팬지를 보기가 쉽지 않아 졌죠. 팬지의 원산지는 유럽이며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라 영하 5도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겉모습은 알록달록하며 작고 예쁜 꽃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모습을 숨기고 있으니 진정한 외유내강의 식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색이 화려하다 보니 독버섯처럼 독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식용꽃 종류로 분류해 많이 쓰이고 있는 중입니다. 팬지는 단맛이 나기 때문에 화전으로 만들어 먹으며 꽃잎이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쌈으로 싸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신경안정,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고 고혈압 증세와 불면증, 심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합니다.


 
위의 알려드린 식용꽃 top 7  외에도  외에도 식용꽃 종류로 라벤더, 쇠비름 꽃, 보리지, 팬지, 카모마일, 국화, 베고니아, 금어초, 매화, 동백, 복숭아, 살구, 연꽃, 제비꽃, 라일락, 데이지, 로즈메리 등 약 70여 종의 종류가 있지만 철쭉,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삿갓나물 꽃 등은 식용 꽃으로 사용하면 안 되는 꽃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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