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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 식물 '클레마티스'

디지털데이터 2020. 4. 28. 00:11

 

실내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들 소품으로 할 수 있는 적은 비용 높은 효율을 생각할 것입니다. 소품들을 생각한다면 한 번쯤은 식물 키우기를 생각해 봤을 것인데요.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실내 인테리어용 식물은 꽃을 보기 힘듭니다.

 


오늘은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식물인 '클레마티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관상용 식물들은 꽃을 피우는 게 어렵거나 피우지 않는 관목 쪽을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키우는 재미가 없어 금방 잊어버리는데요. 클레마티스를 키우며 이쁜 꽃과 더 불어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랍니다.

 

 

 


클레마티스라는 이름도 어려운 식물을 들어본 적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으아리'라는 토종 덩굴성 식물이 있는데 클레마티스는 서양의 '으아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클레마티스도 으아리와 같은 덩굴성 식물이며 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덩굴 '으아리'는 단아하고 청초한 작은 흰꽃이 피며 덩굴 사이로 한 아름 피어나는데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반대로 클레마티스는 꽃이 으아리보다 크고 화려하며 색상도 다양해서 동양화와 서양화, 동양 꽃꽂이와 서양 꽃꽂이 그리고 으아리와 클레마티스의 모습이 대조적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으아리는 여백의 미를 가진 평화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이와 달리 클레마티스는 화려하고 풍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이런 식물로부터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영향을 받고 발전해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클레마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300여 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들어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큰 꽃 으아리'와 '참 으아리'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클레마티스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아무데서나 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여기저기서 클레마티스의 예쁜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작은 솜뭉치 같았던 꽃봉오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을 드러내며 커지다가 어느 순간 터지면서 그동안 감추고 있던 아름다운 색을 선보이는데 이 순간이 클레마티스를 키우면서 가장 행복한 때 일 것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하면서 꽃이 핀다는 것은 식물에게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묘한 행복감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지금은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라지만 한때는 영국 왕실에서만 키우던 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귀족 꽃'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키우기가 이전에 포스팅하던 식물들과 달리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초보에게는 쉽지 않지만 또 그렇다고 너무 어렵진 않으니 관심만 있다면은 키우는 재미를 느끼실 것입니다. 노지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정원이나 실외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잘 자라는 데요. 키우는 장소에 따라 개화 시기와 꽃 색깔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줍니다..

 


클레마티스의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생긴 것만큼이나 꽃말도 아름다운 클레마티스로 행복한 화초 기르기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서 행잉 바구니를 이용하여 클레마티스가 늘어지게 하거나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면 풍성하게 잘 자라는 클레마티스의 매력에 키우는 재미를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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