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lant

실내 인테리어 식물 '알로카시아'

디지털데이터 2020. 4. 28. 00:16

살면서 다들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키울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것을 이뤄내기 힘들고 결국은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에 만족하게 됩니다. 홀로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 실내 인테리어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실내 인테리어 식물 중 '알로카시아'라는 식물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알로카시아는 길게 뻗은 줄기와 넓은 잎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식물입니다.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겸비한 장소라면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인데요.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리는 이 식물은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알로카시아는 자태가 멋스럽고 매력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가 많지 않고, 몇 장의 잎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력입니다. 아름다운 알로카시아 잎을 보려면 줄기가 튼튼한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잎은 가장자리가 구불구불한 레이스 같은 모양인데 이 큰 잎이 코끼리의 커다란 귀와 닮았다고 하여 'Elephant's Ear'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자라면서 4~6개의 잎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데, 가장 겉에 있는 잎은 서서히 아래로 처지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놀랄 필요 없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잎이 많이 처지면 깨끗하게 떼어 내는 것이 팁입니다.

 


안에서는 새로운 순이 나오게 되며, 동그랗게 말린 잎이 금방 쫙 펼쳐지면서 넓은 잎을 만들 것입니다. 시원하게 뻗은 줄기에 도도한 매력을 지닌 이 알로카시아를 보게 된다면 감각 있는 분들은 바로 지갑을 열게 될 것입니다.

 


알로카시아의 잎을 보면 시골에서 보았던 어떤 식물의 잎과 비슷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소설에서 소년과 소녀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커다란 잎을 따서 머리에 쓰고 달렸던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잎은 바로 토란 잎인데 우산 대신 쓸 수 있을 만큼 잎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우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토란 잎은 그냥 잎만 보면 알로카시아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같은 천남성과 식물로 열대 아시아에서 전해져 우리나라에서는 식용 채소로 재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란 잎은 약간의 회색빛이 도는 녹색을 띠고 있고, 알로카시아 잎은 토란 잎보다 더 진한 녹색을 띠며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로카시아는 뿌리에서 끌어올린 수분을 잎사귀에서부터 떨구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건조한 실내에 가습기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함입니다. 알로카시아는 열대 지방의 관엽 식물이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 시, 고온다습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하는 것이 키우는 요령입니다. 알로카시아로 깔끔한 실내에 멋진 포인트를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알로카시아는 가습효과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이쁜 식물입니다. 잎끝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질 정도로 물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고 가습효과 때문에 미세하지만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pl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허브 정보  (0) 2020.04.30
클루시아 정보  (0) 2020.04.30
실내 인테리어 식물 '떡갈잎고무나무'  (0) 2020.04.28
실내 인테리어 식물 '클레마티스'  (0) 2020.04.28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스파티 필름'  (0) 2020.04.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