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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란드시아 두번째

디지털데이터 2020. 6. 6. 01:29

틸란드시아 

 

 

 

실내 인테리어 식물 중에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틸란드시아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추가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틸란드시아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수염 틸란드시아를 추천합니다.

 

 

틸란드시아는 멕시코 북부, 미국 남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안, 아르헨티나 중부의 삼림과 산에 자생합니다. 파인애플과 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 현화식물의 한 속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적도 열대우림, 높은 고도의 안데스 산맥, 바위로 뒤덮인 지역, 루이지애나의 늪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자생해온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속을 흔히 공기 식물 Airplants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틸란드시아 속에 속한 대부분의 종들은 착생식물입니다. 어떤 것들은 기생식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최소한의 뿌리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막의 토양에서 자라납니다. 일반적으로 이파리가 가는 종류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또한 이파리가 굵은 종류는 좀 더 가물 일이 많은 지역에 분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종류는 잎과, 잎에 난 트리콤을 통해 비, 이슬, 먼지, 썩어가는 낙엽과 곤충 유래 물질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파인애플과 전체에서 제일 큰 속으로 여겨집니다.

 

 

모양 및 특징으로는 

 

잎의 무늬 : 기타 (무늬 없음 등)

잎의 색 : 녹색, 연두색

꽃이 피는 계절 : 봄, 겨울

꽃의 색 : 보라색, 분홍색

향기 : 거의 없음

번식방법 : 분주, 기타

 

 

생육 조건으로는 

 

빛 요구도 : 중간 광도(800~1,500 Lux)~높은 광도(1,500~10,000 Lux)

생육온도 : 21~25℃

겨울최저온도 : 10℃

생육 습도 : 40~70%

비료 : 비료를 보통 요구함

병충해 : 응애

생장속도 : 느림

생장 높이 : 30cm

생장 너비 : 25cm

 

 

관리 주의 사항으로는

 

관리 수준 : 경험자

관리 요구도 : 필요함

물 주기 (봄)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함

물 주기 (여름)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함

물 주기 (가을) :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함

물 주기 (겨울) : 화분 흙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함

배치 장소 : 거실 창 측 (실내 깊이 150~300cm), 발코니 내측 (실내 깊이 50~150cm)

 

 

화포틑이 분홍색으로 각각의 포에서 남보라색 꽃이 차례로 피는데 같은 포에서 3~4장의 꽃잎을 올립니다. 틸란드시아 속 식물들은 착생식물이므로 흙과 화분을 구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식물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기를 수 없을 것입니다.

 

 

 

틸란드시아 속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게 될 때는, 분무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대야에 30분에서 두 시간 정도 흠뻑 담가 두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틸란드시아 속 식물은 대부분 비가 한 번 쏟아지고 나면 말라버리는 건조한 지역에 서식합니다. 그것을 기억하시고 장기간 수분에 뒤덮인 상태로 방치하면 썩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가운데 줄기가 한 번 썩기 시작하면 회생은 거의 힘듭니다. 특히 통통 틸란드시아 같은 다육질의 틸란드시아, 시들 틸란드시아처럼 이파리 안쪽에 물이 고이기 좋은 형태를 띠는 종류가 과한 수분에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물을 준 다음에는 확실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염 틸란드시아처럼 두텁게 얽히는 종들은 환기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쪽의 개체부터 죽어나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 속 줄기까지 말라버리면 과습에 크게 취약해지고 회생이 힘들어집니다.

 

트리콤이 발달된 종류는 물이 충분하면 녹색을 띠게 됩니다. 반대로 물이 모자라면 은회색을 띄는 것으로 수분이 충분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틸란드시아 '사만사'처럼 트리콤이 발달하지 않은 종류는 이런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시들 틸란드시아처럼 이파리가 얇고 넓은 경우 물이 모자라면 이파리가 곱슬거리고 물이 충분하면 펴지게 됩니다. 트리콤이 발달한 개체일수록 수분 흡수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건조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류입니다. 그러니 물을 가끔 주고, 수염 틸란드시아처럼 원래 크기가 작거나 서식지에 수분이 풍부하여 트리콤을 발달시킬 필요가 없었던 종류일수록 물을 자주 줘야 합니다. 이파리가 얇은 종류는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에 분포합니다. 반대로 두꺼운 종류는 곧잘 가무는 지역에 분포합니다. 대다수의 종들은 이파리의 트리콤이라 불리는 부위를 통해 빗물, 이슬, 먼지, 썩어가는 이파리와 곤충 시체의 부산물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잎은 전반적으로 미세한 은빛 솜털같이 생긴 트리콤으로 뒤덮여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공기 중 수증기와 유기물을 흡수하게 됩니다. 트리콤은 물리력에 벗겨질 수 있습니다. 벗겨진 트리콤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트리콤이 뻣뻣하고 이파리가 두터울수록 더 많은 햇빛을 필요로 합니다.

 

 

번식 방법으로는  종자, 자구의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하게 됩니다. 자구는 단순히 모체로부터 충분히 자라면 내키는 대로 분리해주면 됩니다. 반대로 씨앗은 발아시켜서 어느 정도의 크기로 키우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조금 까다로우므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씨앗의 크기는 굉장히 작으며 곧은 솜털이 잔뜩 달려있습니다. 이를 통해 바람을 타고 날아가거나 물을 머금어 발아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게 됩니다. 광발아 하므로 햇빛이 필요하며, 환기 또한 어느 정도 필요하게 됩니다. 씨앗에서 제대로 녹색을 보이는 데 2-3주가 소요될 것입니다. 이때 발아한 시점부터는 물을 준 다음에 확실하게 건조해야 합니다. 종류에 따라 2-3년까지 굉장히 느리게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생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집니다. 종류에 따라 개체가 만들어내는 자구의 개수가 다릅니다. 어떤 종류는 개체별로 하나의 자구를, 어떤 종류는 열 개 이상의 자구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자연광만을 쬐여줄 경우 9-10월에 제일 큰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틸란드시아는 대부분 성장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비료나 호르몬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성장 속도를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햇빛이 약한 날이나 계절에 생장 등을 배치하고, 생장 방 등의 밀폐된 공간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수염 틸란드시아처럼 서로 얽혀 자라는 경우가 아닌 이상 바닥에 내려놓고 키워도 좋습니다. 또한 원래의 습성대로 착생시키거나 공예 철사나 끈 따위로 공중에 띄우기도 합니다. 공중식물이라고 불리는 틸란드시아 (주로 길러지는 것들 중에서는 캄 틸란드시아, 드물게는 틸란드시아 세쿤다 등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뿌리는 아이젠의 역할을 할 뿐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일정 시간 동안 물속에 푹 담그는 방식으로 수분을 챙겨주시면 됩니다. 석회질 물을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가능하다면 이끼로 뒤덮이거나 푸르른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다지 춥지 않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15도, 적어도 10도 이하의 온도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여야 냉해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강한 햇빛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직접광을 주는 것보단 간접광을 선호하므로 강한 햇빛 아래의 그늘에서 키우는 편이 안전할 것입니다. 일부 애호가, 전문 종사자 등의 경우 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씁니다. 바로 광합성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특별히 파장이 조절된 생장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는 겨울이 온도, 환기 문제와 맞물려 키우기 힘든 시기로 꼽힙니다.

 

 

액체형 비료를 급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서너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과도하게 급여하면 웃자라서 보기 흉해지고 트리콤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야에 액체비료를 두세 방울 급여하여 담가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분무기에 액비 몇 방울을 넣고 뿌리면 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수돗물보다는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는 빗물을 급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에 휘말려 날아갈 수 있으므로 바깥에 방치하는 것보다는 빗물을 받아서 담가 두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 모은 빗물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번개로 인해 식물이 흡수하기 편한 형태로 변한 질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원산지에서는 잎사귀 사이의 고인 물에 콩과의 뿌리혹박테리아처럼 질소를 고정하는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종류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틸란드시아 속 식물의 이파리는 염분 등의 독성 물질에 민감합니다. 특히 붕소, 구리, 아연에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성분이 함유된 비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소가 함유된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CAM 식물이기 때문에 밤에 이파리가 젖어있으면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썩어버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저녁에 물을 주고 밤에는 마른 상태를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느 식물들과 비슷하게 환기가 잘 되어야 잘 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는 힘들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수염 틸란드시아 같은 작은 종일수록 환기 미비에 취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장식용 곽을 뒤집어쓴 경우가 있는데 사자마자 떼어주면 좋습니다. 집에서 틸란드시아 속 식물을 많이 기르는 경우 작은 선풍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창문 주위 공중에 매달아 시원한 바람과 같이 틸란드시아를 바라본 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가끔 밀폐 상태에 가까운 테라리움 안에서 키우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생존하기 힘듭니다. 환기가 다소 미비해도 공기 순환이라도 지켜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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