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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모든 정보

디지털데이터 2020. 9. 24. 23:53

보건교사 안은영 모든 정보

 

 

최근 다채로운 색감과 엉뚱한 세계관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것은 무엇인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예고편이 있다. 우리나라 작품이 맞나 싶은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메인 예고편이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다소 엉뚱한 소재의 이 작품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보건교사 안은영'이다.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이 새로 부임하게 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 후 젤리 퇴치에 나서게 된다.

 






자신의 허무맹랑한 말을 믿게 된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리둥절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나한테만 보이는 또 한 겹의 세상, 나는 보건교사 안은영이다”라는 독백으로 시작하면서 원치 않아도 평생 젤리와 싸워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안은영의 특별한 세계관을 소개하게 된다.

 





짜증 섞인 신음과 함께 무지개 칼을 휘두르는 안은영(정유미)의 모습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젤리를 볼 수 없는 한문 선생 홍인표(남주혁)의 눈엔 그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뿐이다. 이에 안은영은 ‘줌바’ 댄스 연습이라고 둘러대지만 홍인표는 여전히 그가 이상한 여자로 보인다.

 






안은영의 비밀과 함께 자신이 가진 특별한 기운이 그녀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홍인표는 그의 손을 잡고 젤리 퇴치 파트너로 나서게 되는데 여전히 이 여자의 말이 의심스럽다.

 





안은영의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세계는 욕망의 잔여물인 젤리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만들어진 보기 드문 소재의 드라마다.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시리즈 갱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 정세랑 작가는 "욕망만큼 순수하면서도 오염되기 쉬운 게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괴물이나 귀신보다 욕망이 무서울 수 있다고 본다"라며 젤리가 가득한 세상을 창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크지만 무해한 젤리가 있고 작지만 유해한 젤리가 있다. 어떤 것이 위험하고 위험하지 않을지 관찰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영화를 보는 관점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경미 감독은 "각 에피소드에서 사람만큼이나 젤리 몬스터들도 주인공"이라고 밝히면서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젤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인물과 캐릭터에 힘을 쏟은 것을 보여주었다.

 





귀여운 젤리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거대한 두꺼비부터 깜찍한 문어까지 각양각색의 젤리들이 안은영이 휘두르는 무지개 칼과 비비탄총에 흩어져 사라지는 모습은 마치 게임 한 단계 한 단계 깨는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남들은 알아주지도, 보이지도 않는 젤리와의 사투에 시간과 마음을 쏟아야 하는 외로운 여선생 안은영과 다리가 불편하여 남들과 벽을 쌓고 지내왔던 홍인표 선생이 만나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따스함과 은근한 설렘마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부터 안은영의 든든한 조력자였던 침술원 원장 화수와 미스터리한 동료 교사 메켄지까지 학교를 둘러싼 다양하면서 독특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안은영이 젤리들을 무사히 퇴치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독특한 이야기 소재와 캐릭터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동시대를 대표하는 대표 문인이자 소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였다. 소설이라기 보단 만화 원작이라면 이해가 더 쉬울 텐데 소설이 원작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이경미 감독은 배우들과는 또 다른 주인공 격인 젤리를 시각화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하고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힌트를 얻거나 다양한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젤리 슬라임의 계보를 찾아 연구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젤리들을 시각적으로 선과 악을 구분 짓게 만들었는데, 무해한 젤리들은 비교적 투명하게 설정하여 순수함을 나타내었고, 오염된 젤리는 불투명하면서도 화려한 속성을 부여하였다고 한다. '보건교사 안은영'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성공적으로 시각화해냈으며,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들의 소리를 섞고 변형시켜 젤리만의 독특한 소리도 완성하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예고편을 보아도 알듯이 화려한 색감까지 신경 쓰며 효과음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에 엄청난 노력이 깃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이번 드라마가 혹여나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좋은 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생의 엉뚱하면서도 호흡 맞춘 이상한 젤리 퇴치와 함께 개성 있는 캐릭터와 톡톡 튀는 음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9월 2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색다른 색감과 캐릭터 그리고 이야기.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만들어 내지 못할 시리즈가 탄생했다. 앞서 말했듯이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많은 기대 하기도 하지만 이런 도전은 정말 좋은 시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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